예술위 예술후원 브랜드 예술나무에 전달…"음악인 꿈 포기하지 않도록"
  • ▲ 리베란테 멤버 김지훈.ⓒ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리베란테 멤버 김지훈.ⓒ한국문화예술위원회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멤버 김지훈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리베란테 김지훈이 지난 21일 기부금 3000만 원을 예술후원 브랜드 '예술나무'에 전달했다"며 "김지훈의 의사에 따라 기부금은 음악인의 꿈을 가진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평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음악적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하는 방법을 고심하던 끝에 예술위와 후원 방법에 대해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9월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 좋은 취지로 참여하기도 했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위가 예술후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9월 23일 개최한 음악 축제다. 리베란테는 이날 9000여 명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수준급의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을 키우기 위해 후원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예술위는 "페스티벌을 통해 예술후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부 행보를 이어간 김지훈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꿈꾸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계속해서 꿈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훈이 속한 리베란테는 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라 리베르타'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