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공연 장면.ⓒ연우무대
    ▲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공연 장면.ⓒ연우무대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오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마지막 스페셜 공연을 선보인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CJ Creative Minds(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초연 이후 '여보셔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곱 번째 시즌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22년 1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부산을 시작으로 여수·김해·청주·경기 광주·안양·세종·밀양·대전까지 총 9곳의 지역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매진 행렬과 함께 인터파크 관람 후기 1만4000개 이상, 평점 9.9를 기록했다.

    작품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 가운데,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일하게 선박 수리가 가능한 북한군 순호의 극심한 전쟁 트라우마를 잠재우기 위해 국군 대위 영범은 '여신님'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준다.

    각기 다른 입장으로 대척점에 서있던 한국군과 북한군은 무사히 돌아가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펼치며 서서히 융화돼 가고 미움·다툼·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희망과 꿈을 피어낸다. 완성도 높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 서저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마지막 스페셜 공연에는 '한영범' 역에 최호중·성태준, '류순호' 역에 김기택·임진섭, '이창섭' 역에는 윤석원·양승리·권동호가 출연한다. '신석구' 역에 안재영·송유택·임준혁·안지환, '조동현' 역 김대웅·장민수, '변주화' 역 원우준·이동수, '여신' 역은 이지숙·한보라·최연우가 맡는다. 

    티켓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포스터.ⓒ연우무대
    ▲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포스터.ⓒ연우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