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가면 무도회' 장면.ⓒ에스앤코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가면 무도회' 장면.ⓒ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이 굿바이 세리머니를 펼친다.

    부산의 마지막 3회 공연인 오는 17일 오후 2시와 7시, 18일 오후 3시 공연 종료 후 무대 인사를 진행하며, 해당 무대 인사에 한해 촬영할 수 있다.

    '패밀리 어워즈(PHamily Awards)' 이벤트도 마련했다. 부산 공연 최다 관람 관객 3명과 전 캐스트 관람 관객을 선정해 이번 프로덕션의 한정판 굿즈가 포함된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최다 관람 관객은 3명에겐 명예 패밀리 상장, 리미티드 타이백, 배우 셀프 포토 카드(주연 7인), 오리지널 MD 등을 준다.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1868~1927)가 1910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1986년 런던과 1988년 뉴욕 초연 이후 전 세계 188개 도시에서 1억6000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토니상 7개, 올리비에 상 4개 등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작품은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시즌은 13년 만에 성사된 한국 프로덕션으로, 지난 22년간 한국어 공연(2001·2009), 내한 공연 3번(2005·2012·2019) 등 총 다섯 차례 선보였다.

    오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되며, 7월 2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서울 공연에는 '유령' 역에 조승우·최재림·김주택·전동석, '크리스틴' 역에 손지수·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황건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