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명동 난타 전용극장서 '특별 토크쇼' 개최…송승환 총감독 참여
  • ▲ '난타' 공연 장면.ⓒPMC 프로덕션
    ▲ '난타' 공연 장면.ⓒPMC 프로덕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공연 한류의 원조 '난타와 연계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친다.

    '난타'는 우리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이다. 1997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난타' 공연을 관람한 외국인 관객은 약 1150만 명이며, 그 중 250만 여명이 일본인이다. 

    올해 일본의 한류 붐 20주년(2003년 '겨울연가' NHK 방영)을 기념해 일본 여행사 HIS, '난타'(PMC프로덕션), 롯데아울렛과 협력해 5월 31일부터 일본인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일 명동에 있는 '난타' 전용 극장에서는 일본인 관객을 대상으로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 시작을 알리는 'K-관광 특별 토크쇼'를 연다.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과 '난타'의 기획자인 송승환 총감독이 참석한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이 참여해 공연콘텐츠, 숨은 골목 맛집 추천 등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송승환 총감독은 "일본 시장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의 매력을 충분히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프로모션에 이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공연관광 마케팅을 확대한다. 하반기 10월 14~28일 열리는 한국 공연관광 대표축제 '2023 웰컴 대학로'를 앞두고 일본의 지방 도시 카가와현과 에히메현에서 8월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