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릉 관광브랜드공연 프레페스티벌' 일환, 유세선·진초록·박훈·조현 등 출연
  • ▲ 이머시브 뮤지컬 '월하가요' 캐스트.ⓒ엠비제트컴퍼니
    ▲ 이머시브 뮤지컬 '월하가요' 캐스트.ⓒ엠비제트컴퍼니
    뮤지컬 '월하가요:Singing in the Moonlight'(이하 '월하가요')가 6월 8일부터 14일까지 강릉 선교장에서 펼쳐진다.

    '월하가요'는 강릉 선교장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관객 참여형 이머시브 공연이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은 선교장 내 장소를 이동하며 각 등장인물의 에피소드를 관람하고, 공연의 완성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해 무대와 객석, 배우와 관객의 경계를 허문다.

    작품은 모두에게 친숙한 셰익스피어의 고전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을 재해석했다. 스스로 선택하는 미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등 현대적 감성에 맞춰 새로운 이야기로 구성했다.

    공연은 지상과 선계를 잇는 중간 지대인 선교장에서 희(喜)·로(怒)·애(哀)·락(樂) 4개의 달을 맡아 관리하는 4개의 명문 집안의 합동결혼식에 지상 세계의 관객들이 하객으로 초청받는 설정이다.
  • ▲ 이머시브 뮤지컬 '월하가요' 포스터.ⓒ엠비제트컴퍼니
    ▲ 이머시브 뮤지컬 '월하가요' 포스터.ⓒ엠비제트컴퍼니
    선계부터 플레저(Pleasure·희), 퓨리(Fury·로), 새드(Sad·애), 펀(Fun·락)가문까지 총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소에서 공연이 동시에 진행한다. 관람할 수 있는 에피소드는 현장에서 티켓 수령 시 랜덤으로 배정된다.

    '선계'에는 유세선·진초록·홍준기·한지윤, '플레저 가문'에는 박훈·조현우·금보미, '퓨리 가문'에는 황선화·송효원·이민아, '새드 가문'에는 이든·이가람·이충근, '즐거움 가문'에는 이안나·이재희·이종찬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월하가요'는 강릉시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인 '2023 강릉 관광브랜드공연 프레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다. 고강민 프로듀서를 필두로 안리준 작가, 김태형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가 등 실력있는 창작진이 함께한다. 

    러닝타임은 70분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