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첫 티켓 오픈 앞두고 프로필 사진 공개
  • ▲ 연극 '나무 위의 군대' 프로필 사진.ⓒ엠피엔컴퍼니
    ▲ 연극 '나무 위의 군대' 프로필 사진.ⓒ엠피엔컴퍼니
    연극 '나무 위의 군대'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공연에 대한 분위기를 미리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패션화보와 광고 촬영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 박정민과 배우들이 많은 논의를 거쳐 완성했다.

    어느 섬, 격렬한 총격전을 피해 거대한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든 두 병사 '상관'과 '신병'은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연락 수단도 없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대립하며 그들만의 숨죽인 전쟁을 치룬다. 

    끊이지 않는 긴장감과 미묘한 갈등을 보여주기 위해 프로필 사진은 극 속의 밤을 배경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상관' 역의 김용준·이도엽과 '신병' 손석구는 나무 위에서 달빛을 받는 듯한 모습으로 많은 생각이 담긴 눈빛을 표현하며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드러냈다.
  • ▲ 연극 '나무 위의 군대' 프로필 사진.ⓒ엠피엔컴퍼니
    ▲ 연극 '나무 위의 군대' 프로필 사진.ⓒ엠피엔컴퍼니
    두 병사의 곁에서 아무도 들을 수 없던 이야기를 전하는 '여자' 역의 최희서는 희미하게 부서지는 달빛을 받으며 무엇인가 전하고자 하는 눈빛으로 극중 신비로운 존재임을 보여줘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1945년 4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 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6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하며,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와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