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4월 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오는 20일 티켓 오픈
  • ▲ 배우 정동환과 정수영.ⓒ극단 피악
    ▲ 배우 정동환과 정수영.ⓒ극단 피악
    뮤지컬 드라마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연출 나진환)가 3월 17일~4월 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방인', '악령', '죄와 벌', '단테 신곡-지옥편' 등 극단 피악이 추구하는 인문학적 성찰시리즈 10번째 작품이다. 2022년 러시아 스몰렌스크 국제연극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완성한 '참회록'(1882)과 '안나 카레니나'(1878)를 각색했다. 이야기는 90분간 '톨스토이가 자신의 소설 속 인물인 안나 카레니나와 실제 만나서 대화를 한다면 어땠을까' 하는 문학적 상상력으로 시작된다.
  • ▲ 뮤지컬 드라마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 포스터.ⓒ극단 피악
    ▲ 뮤지컬 드라마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 포스터.ⓒ극단 피악
    텅 빈 간이역에서 톨스토이와 안나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사랑의 문제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재연은 뮤지컬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피아노 트리오(피아노·바이올린·첼로)의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 영상, 격정적인 씨어터 댄스로 선보인다.

    배우 정동환이 '레프 톨스토이' 역을 맡아 신의 사랑이라는 깊이 있는 철학적 담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수영·주영호가 각각 '안나 카레니나'와 '브론스키' 역으로 출연해 치열한 인간의 사랑을 보여준다.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는 오는 20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