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제균 감독(왼쪽)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CJ ENM
    ▲ 윤제균 감독(왼쪽)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CJ ENM
    뮤지컬 영화 '영웅'의 윤제균 감독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안중근 캠페인'을 진행한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이번 캠페인은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영상 제작부터 관객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안중근 알리기에 중점을 뒀다. 향후 안중근의 정신을 알리는 데 뜻을 함께한 프로젝트를 준비해 이어갈 예정이다. 

    윤제균 감독은 "많은 국민들이 안중근 의사의 숨겨진 면모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였던 안중근 의사가 재조명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예정이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제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 찾기에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며 남다른 취지를 밝혔다.

    영화 '영웅'은 '안중근' 역의 정성화를 비롯해 김고은·나문희·조재윤·배정남·이현우·박진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