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러브레터' 캐스트.ⓒ수컴퍼니
    ▲ 연극 '러브레터' 캐스트.ⓒ수컴퍼니
    연극 '러브레터'가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러브레터'는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던 미국 극작계의 거목 A.R. 거니의 'Love Letters'를 원작으로 한다. 1995년 국내 초연 이후 여러 차례 공연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작품은 편지를 통해 한 평생을 함께 나눈 남녀의 이야기이다. '멜리사'와 '앤디'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편지를 나누며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일생을 그린다.

    뮤지컬 '당신만이'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등 따뜻한 시선으로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위성신이 연출을 맡았다

    솔직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멜리사' 역에 하희라·조선명·신의정이 캐스팅됐다. 하희라는 2008년 뮤지컬 '굿바이 걸' 이후 14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보수적인 모범생 '앤디' 역에는 배우 임호·유성재·이승헌이 출연한다.

    연극 '러브레터'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