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쥐덫' 단체사진.ⓒ극단 예모리
    ▲ 연극 '쥐덫' 단체사진.ⓒ극단 예모리
    극단 예모리(대표 주용필)가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연극 '쥐덫'(연출 주용필)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알과핵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추리 소설가로 유명한 애거서 크리스티의 단편 소설 '세 마리 눈먼 생쥐'를 무대화했다. 1952년 초연 이후 오늘날까지 최장기간 공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폭우로 고립된 영국 런던의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손님들과 살인사건 용의자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범죄행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극단 예모리의 '쥐덫'은 인간 본연의 이야기이자 현시대의 풍자성이 돋보이도록 각색했다. 극 중 주된 갈등은 섬세한 눈빛과 표정, 대범한 움직임과 강렬한 동작으로 표현된다. 

    등장인물들은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두 상황에 동시에 직면하고, 이들이 처한 상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것들을 바라본다.

    연극 '쥐덫'은 배우 문혜주·유준원·손성호·권로·권정택·송태환·김수원·양진영 등이 출연하며, 플레이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 연극 '쥐덫' 포스터.ⓒ극단 예모리
    ▲ 연극 '쥐덫' 포스터.ⓒ극단 예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