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포스터.ⓒ좋은콘서트
    ▲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포스터.ⓒ좋은콘서트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서울 공연을 확정했다.

    지난 4월 김해를 시작으로 대구·인천·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어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6월 12일 오후 1시와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1998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단 24회 공연으로 10만명이 관람했다.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살아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내는 동시에 어머니와 아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로 한국의 정서를 담았다.

    이번 시즌은 윤정건 작가가 초연에 이어 합류하며, 최성봉 연출가와 최상훈 영화감독이 만나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인다. 모든 세대에게 익숙한 노래들은 향수를 자극하며 드라마를 풍부하게 만들어낸다.

    감초 역할을 해내는 변사 '촐랭이' 역에는 임하룡이 출연한다.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 '분이' 역에 양금석·강효성, 성공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는 아들 '진호' 역은 임호·정운택이 맡는다.

    '옥자' 역에 '미스트롯' 출신의 강예슬과 품바 여신 김추리, '애리' 역에는 트로트계 샛별 금은별이 캐스팅됐다. 새롭게 등장하는 '민규' 역은 '미스터트롯', '아침마당' 등에서 인기를 얻은 양지원이 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