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4번째, 7월 1~17일 세종M씨어터
  • ▲ 서울시극단 '로미오와 줄리엣' 이미지컷.ⓒ세종문화회관
    ▲ 서울시극단 '로미오와 줄리엣' 이미지컷.ⓒ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의 가족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세종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극단(단장 문삼화)이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4번째 시즌 작품이다. '템페스트', '십이야', '한 여름밤의 꿈'에 이어 올해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48개월 유아들도 볼 수 있도록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가족과 친구간의 화해와 사랑의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바이올린, 첼로, 기타, 피아노, 퍼커션 등 5개 악기의 라이브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청소년극 '영지'의 허선혜 작가가 각색을 맡아 로미오의 엄마 레베카 몬터규와 줄리엣의 엄마 프란체스카 캐플릿이 과거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다는 설정으로 극을 풀어낸다.

    서울시극단 '템페스트', 국립극단 '금조이야기'의 연출가 신재훈과 뮤지컬 '태양의 노래'의 작곡가 한보람, 음악감독 김길려 등의 창작진이 참여했으며, 서울시극단의 배우 김신기·최나라 등이 출연한다.

    가족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자막과 한글자막을 제공하고, 작품의 설명을 담은 공연가이드북도 무료로 나눠준다. 2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 서울시극단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서울시극단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