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5월 1일 노들섬서 '세계 재즈의 날' 기념 '서울 재즈페스타' 개최'책 읽는 서울광장' 개장일에 시민 2000명 방문 '성황'…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 ▲ 서커스 캬라반 '봄'(왼쪽), 거리예술 캬라반 '봄' 행사 홍보 포스터. ⓒ서울시
    ▲ 서커스 캬라반 '봄'(왼쪽), 거리예술 캬라반 '봄' 행사 홍보 포스터.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서울시의 축제·행사가 재개된다. 

    먼저 노들섬에서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월 30일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는 재즈 축제인 '서울 재즈페스타'를 개최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영애, 웅산, 말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가 대거 출연한다. 

    재즈 무대 이외에도 렉쳐콘서트, 사진전 등이 노들섬 전역에서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설치돼 관객들의 허기를 달랜다.

    재즈 축제, 거리예술, 서커스 공연 등 다양

    서울문화재단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도심 곳곳에서 <거리예술 캬라반 '봄'> 행사를 개최한다. DDP, 서울숲, 노원 불빛정원, 평화문화진지, 선유도공원에서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내달 5~8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022 서커스 시즌 프로그램인 <서커스 캬라반 '봄'> 행사를 개최한다. 저글링, 광대극, 대형 휠, 에어리얼 후프를 사용하는 현대 서커스 등 7개의 작품을 10회 공연한다. 

    '서울조각축제 in 노들'은 이달 26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노들섬 하부에 30개의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 23일 개장해 하루 2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한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 운영된다. 시민들은 빈백, 매트, 파라솔 아래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 개장일 하루 2000명 시민 방문

    이번 주 행사부터는 '책 읽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벤트존에서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와 연계된 거리공연이 하루 다섯 번 펼쳐져 '책 읽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줄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길었던 거리두기가 끝나고 시민 여러분들을 다시 가까이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다시 시작된 서울의 축제·행사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 속 활기를 되찾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