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IB교육, 단순 문제 해결이 아닌 '생각의 힘'을 기르는 교육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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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박하식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의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 전국네트워크 제안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조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로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세계는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맞춰 교육의 틀도, 주어진 단순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생각의 힘'을 갖춘 리더들을 길러내는 방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IB 교육은 1968년 처음 시작돼 지금은 전 세계 150여 개국, 5200개가 넘는 학교에서 채택할 정도로 IB는 세계가 공인하는 대표적인 국제공통교육과정으로 발전 중"이라며 "우리나라 공교육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IB의 적극적인 도입과 확대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박하식 예비후보를 향해 "조전혁의 디지털 대전환 '교육을 교육답게'에 대한 가치정책과 관련해서도 함께 적극적으로 연대해주길 희망한다"고 요구했다.앞서 박 예비후보는 "IB교육이 우리나라에 정착돼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 위해서는 한 두 교육청의 추진만이 아닌 전국의 교육청의 연계가 꼭 필요하다"며 전국 교육감 예비후보들을 향해 'IB 교육 전국 네트워크'의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한편,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 교육기관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