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IB교육, 단순 문제 해결이 아닌 '생각의 힘'을 기르는 교육될 것"
  •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정상윤 기자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정상윤 기자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박하식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의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 전국네트워크 제안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로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세계는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맞춰 교육의 틀도, 주어진 단순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생각의 힘'을 갖춘 리더들을 길러내는 방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B 교육은 1968년 처음 시작돼 지금은 전 세계 150여 개국, 5200개가 넘는 학교에서 채택할 정도로 IB는 세계가 공인하는 대표적인 국제공통교육과정으로 발전 중"이라며 "우리나라 공교육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IB의 적극적인 도입과 확대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하식 예비후보를 향해 "조전혁의 디지털 대전환 '교육을 교육답게'에 대한 가치정책과 관련해서도 함께 적극적으로 연대해주길 희망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IB교육이 우리나라에 정착돼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 위해서는 한 두 교육청의 추진만이 아닌 전국의 교육청의 연계가 꼭 필요하다"며 전국 교육감 예비후보들을 향해 'IB 교육 전국 네트워크'의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 교육기관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