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 종합촬영소.ⓒ예술의전당
    ▲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 종합촬영소.ⓒ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오는 5월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손열음 토크 콘서트', '라비앙 로즈' 등 시범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굿모닝가곡 앙코르', '연애의 정석' 등 총 5편의 작품을 실시간 송출했다.

    서울서예박물관 4층을 리모델링해 지난 12월 완공된 스튜디오는 공연 촬영부터 편집, 후반작업, 송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공연 영상물 종합 창작 시설이다.

    △가로 17m, 세로 13m, 높이 5m 규모의 화이트 스튜디오로 4면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촬영장 △상업 영화 작업실 수준의 음향 후반 편집실 △공연 영상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실시간 송출 가능한 조정실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영상 장비를 보유한 색 보정실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된 영상 편집실 등을 갖췄다.
  • ▲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 색보정실.ⓒ예술의전당
    ▲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 색보정실.ⓒ예술의전당
    종합촬영장은 풀프레임 4K 카메라를 보유해 고해상도와 부드러운 감도를 구현한다. 크로마키 존을 활용한 영상 합성이 가능하며, 전문 음향·조명·촬영 장비 등이 있어 그동안 영화나 광고에서 주로 진행됐던 고품질 영상 제작이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공연예술 부문에서도 이뤄질 전망이다.

    예술의전당은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을 활용해 △자체 기획 공연의 영상 제작 활성화 △민간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 제작 지원 사업 △영상스튜디오 대관 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공연영상스튜디오 개관으로 비대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 및 시설, 장비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예술인에게 콘텐츠 창작과 유통의 기회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콘텐츠 접근성과 온라인 공연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