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청은 해외 기업 투자유치, 코트라는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윈-윈모델 만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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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18일 해외투자자 유치와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과 유정열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업무협약'이 양 기관 사이에 18일 체결됐다. 서울시 산하 서울투자청은 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코트라는 경쟁력있는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윈-윈(Win-Win)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 2월 서울시는 해외 자본·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서울투자청'을 출범시킨 바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트라가 가진 해외무역관 인프라를 활용해 핀테크· 바이오·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의 적극적 투자유치 세일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코트라 해외 무역관에 서울시 직원을 파견해 현지 네트워크 발굴도 시작한다.서울시, 여의도·마곡·양재 등에 핵심 해외 기업 유치 목표이를 통해 서울시는 '서울시 5대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여의도·마곡·양재 등에 핵심 해외 기업을 유치한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과 서울에 관심있는 해외 투자자를 발굴해 서울투자청으로 연계하고, 서울투자청은 투자자 입장에서 관심있는 산업 분야의 기업발굴부터 법인설립, 노무·회계 등 경영까지 전 업무 분야에 대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서울시와 코트라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5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한다고 시는 밝혔다. △무역·투자 동향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자료 및 정보 교환 △외국인투자 및 유턴기업 유치를 위한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 △상기 각호를 달성하기 위한 양 당사자 간 직원 교류 및 시설·인프라 활용 △서울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각종 협력사업 추진 △기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제․문화 교류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등이다.오는 6월 국제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 공동 참가양 기관은 그 첫 시작으로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북미 대표 테크 컨퍼런스인 '콜리전(Collision)'에 공동으로 참가해 서울의 유망 기업을 해외투자자에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코트라는 AI·빅데이터 등 테크 분야의 유망 기업을 선발하고, 북미 지역 투자자를 섭외해 현지 IR을 공동 개최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인 투자유치가 이루어지도록 운영한다.시는 또 중동·아시아에 대한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시장 개척에 집중할 곳을 중심으로 코트라 해외 무역관에 내년부터 서울시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홍콩·싱가포르 등 다양한 거점의 네트워크를 확보해 활발한 투자유치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다.오세훈 "혁신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가 서울시의 사명"오세훈 서울시장은 "혁신기업의 성장과 이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서울시와 서울시장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서울의 경쟁력과 코트라 해외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자본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발굴이 기대되며 코트라는 국내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