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어 만나는 몰입형 전시…면적 약 1000평, 최대 높이 21미터 규모
  • ▲ 프랑스 보르도의 '빛의 수조' 클림트 전.ⓒ티모넷
    ▲ 프랑스 보르도의 '빛의 수조' 클림트 전.ⓒ티모넷
    몰입형 전시 '빛의 시어터'가 5월 27일 개관을 확정하고 '빛의 시어터: 클림트'를 선보인다.

    '빛의 시어터'는 제주 '빛의 벙커'에 이은 티모넷(대표 박진우)의 몰입형 전시 프로젝트 '빛의 시리즈' 두 번째 전시로,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워커힐 시어터' 자리에 마련됐다.

    '빛의 시어터'는 1963년 개관한 워커힐 시어터를 '빛'으로 재탄생시켰다. 조명과 무대장치 등 기존 공연장의 공간적 특색과 총 면적 약 1000평, 최대 높이 21m의 규모를 그대로 살려내 관람객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3000개 이상의 고화질 라이선스 이미지를 구현할 고화질 프로젝터와 서버, 스피커는 물론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과 3D 음향 등 최신기술을 집약해 몰입형 전시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다.
  • ▲ 프랑스 보르도의 '빛의 수조' 클림트 전.ⓒ티모넷
    ▲ 프랑스 보르도의 '빛의 수조' 클림트 전.ⓒ티모넷
    개관작 '빛의 시어터: 클림트'전은 20세기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을 고화질 프로젝터가 벽, 기둥, 바닥까지 투사한다. 

    이번 개관전에서는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유디트' 등을 비롯해 구스타프 클림트 전 생애에 걸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역동적인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작품 본연의 황금빛 장관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메인 전시인 클림트전과 함께 프랑스 누보레알리즘을 대표하는 근대 미술 거장이자 '파란색의 작가' 이브 클랭의 작품을 10분 간 상영하며, 컨템포러리 전시관에서는 현대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개관을 앞둔 '빛의 시어터'는 '워커힐 시어터'의 예술적 헤리티지와 국내 최초 전시의 정체성을 결합해 공간을 문화적으로 재생한 데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며 "오감을 깨우는 빛과 색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