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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간된 '인간 이재명'을 읽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인간 이재명 1000人 오디오북제작단'은 오는 24일 1135명의 시민들이 함께 만든 오디오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1000명이 넘게 참여해 오디오북 한 권을 만든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가 없다.
이 오디오북은 지난해 발간된 '인간 이재명'을 읽은 1135명의 시민들이 직접 낭독과 녹음·편집해 만들어졌다. 1인당 30초 내외를 릴레이 낭독한 녹음 파일을 차례로 이어 편집·제작한 '인간 이재명' 오디오북은 총 3만3000초, 550분, 9시간 17분에 달한다.
제작단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배문철 PD는 "지난 두 달 동안 진행된 릴레이 낭독에는 아흔에 가까운 어르신부터 캐나다 등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까지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기영(소설가), 김해자(시인), 류근(시인), 문성근(배우), 김지숙(배우), 윤복성(성우), 이희재(만화가)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목소리도 시민들의 목소리 사이에 다수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