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한국리서치 李 39.3% vs 尹 27.3%…조선일보-칸타코리아 李32.4% vs 尹 31.4%
  • 2022년 1월 1일 7개 언론사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한국리서치 조사 결과가 가장 큰 격차를 보였고, 조선일보·TV조선-칸타코리아 조사결과가 가장 적은 격차를 나타냈다.

    KBS·MBC·SBS 여론조사 결과…12~10% 격차로 李 우세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 가상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39.3%의 지지도를 얻었다.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도는 27.3%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3.1%P)를 벗어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에서는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38.5%, 윤석열 후보가 28.4% 지지도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1%로 오차범위(±3.1%p) 밖이었다.

    같은 조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44.4%로 35.2%를 얻은 윤석열 후보를 9.2%p 앞섰다. 오차범위(±3.1%P) 밖 격차였다. 당선 가능성 묻는 질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6%, 윤석열 후보가 31.2%로 20.4%p라는 큰 격차를 보였다.

    SBS 의뢰로 넥스트리서치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4.9%, 윤석열 후보가 26.0% 지지도를 얻어 오차범위(±3.1%p) 밖인 8.9%p 격차를 보였다. 2주 전 SBS-넥스트리서치 조사와 비교하니 윤석열 후보 지지도가 7.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한국일보·세계일보·조선일보 조사에서도 尹 뒤지는 걸로 나타나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상 다자대결을 벌인 결과 이재명 후보는 35.7%, 윤석열 후보는 25.2%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 후보가 10.5%p 격차로 앞섰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의 가상 다자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34.3%, 윤석열 후보는 28.7%로 나타나 5.6%p 격차를 보였다.

    세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의 다자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35.5%, 윤석열 후보는 30.9%의 지지도를 얻어 4.6%p 격차를 보였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는 그나마 오차범위 내의 격차가 나타났다. 해당 조사의 가상 다자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는 32.4%를, 윤석열 후보는 31.4%의 지지도를 얻어 1%p 격차를 보였다.

    이처럼 새해 첫날 발표한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전 조사결과와 비교해 지지도가 조금씩 상승하는 반면 윤석열 후보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도는 10%대 언저리까지 상승한 반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5% 미만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여론조사기관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