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겠다"…국민의힘 "윤석열과 함께 국민 살릴 것"
  • ▲ 문재인 대통령.ⓒ이종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종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마지막 새해 메시지에서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은 "이재명 후보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와 함께 정권을 교체해 국민을 살리는 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文, 새해 메시지 "희망의 새 아침 맞았다…미래의 희망 다짐하는 대선 되길"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새해 메시지를 통해 "찬바람이 거세지만, 우리는 눈을 녹이며 올라오는 보리싹처럼 희망의 새 아침을 맞았다"며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대선과 관련해 "나라 안에서는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단한 땀방울이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힘이 됐다"며 문 대통령은 소위 'K-방역'에 동참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우리는 마음의 밭을 단단히 갈아두었고 경제의 씨앗 또한 잘 준비해 뒀다. 세계는 지금 격변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경제와 삶의 방식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겠다"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화답하듯 이재명 후보를 앞세운 '정권 연장'에 방점을 찍었다. 박찬대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임인년 새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라는 각오로 국민의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이어 "방역 최일선에서 끝나지 않는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의 헌신, 생계의 어려움으로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희생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야권, 文·與 겨냥해 "윤석열과 정권교체 이뤄내 국민 살리는 해 만들겠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무능과 실정에도 반성은커녕 여전히 '문(文)비어천가'를 부르기에 여념이 없고, 오만과 독선의 폭주를 일삼던 민주당은 이제 와서 자신들 잘못은 없는 것처럼 나 몰라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단군 이래 최대 비리인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수사의 칼날은 무디기만 하다"며 "정권을 보위하기 위해 탄생한 공수처는 야당 의원들과 언론인, 민간인에게까지 사찰을 자행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임인년 올해를 '국민을 살리는 해'로 만들겠다"며 "그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 힘이 돼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모아주신 그 힘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대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여당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집 없는 서민들은 절망하고, 섣부른 정치방역이 부른 위중증 환자 폭증에다 민생 경제도 꽁꽁 얼어붙었다"며 "청년들은 불공정에 분노하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는데도 거대 양당은 정쟁에 매몰돼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 담대한 도전, 안철수 후보의 올곧은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악성 정치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코로나를 이겨내 2022년은 대한민국이 다시 뛰게 될 희망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