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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핵심 멤버들, '아들 입사' 곽상도에 2500만원 '쪼개기 후원'

이성문 1000만원, 남욱·정영학 500만원씩… 남욱 아내와 같은 이름도 후원자 명단에 있어

입력 2021-09-28 17:24 | 수정 2021-09-28 18:22

▲ 곽상도 무소속 의원. ⓒ뉴데일리DB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수령'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20대 국회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 핵심 관계자인 이성문 대표,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2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남 변호사의 아내로 알려진 이름도 후원 명단에 있어 고액의 후원금을 '쪼개기 후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27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6~19년도 국회의원 후원금 고액 후원자' 명단에 따르면, 곽 의원은 20대 국회가 개원한 2016년과 2019년에 이 대표로부터 500만원씩 후원받았다. 

500만원은 정치자금법상 개인이 국회의원에게 후원할 수 있는 연간 최대 한도다. 이 외에도 곽 의원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로부터 2017년 각각 500만원씩 후원받았다. 

남 변호사의 아내로 알려진 이름도 2016년 500만원을 후원해 고액 후원 명단에 올랐다. 남 변호사의 아내가 동명이인이 아니라면 곽 의원이 화천대유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총 후원금은 2500만원인 셈이다.

남 변호사의 아내는 MBC 기자 재직 시절 대장동 사업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 위례신도시 개발회사와 투자회사에 임원으로 등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후원 시기는 곽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 입사 이후 이뤄졌다. 곽 의원의 아들은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대리 직급으로 토지 보상팀에서 근무하다 지난 3월 퇴사했다. 

앞서 곽 의원의 아들은 화천대유에서 퇴직하며 퇴직금 및 성과급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곽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계를 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곽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겠고,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의원직까지 어떤 조치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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