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10월 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공연
  • ▲ 양손프로젝트 '단편선 레파토리展' 포스터.ⓒ양손프로젝트
    ▲ 양손프로젝트 '단편선 레파토리展' 포스터.ⓒ양손프로젝트
    양손프로젝트가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단편선 레파토리展(전)'을 선보인다.  

    양손프로젝트는 한 작가의 단편소설 중 여러 편을 선별해 각기 다른 연극형식에 담아 묶어서 공연하는 단편선 시리즈를 창작해왔다.

    2011년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소설 3편을 재해석한 '개는 맹수다'를 시작으로 현진건·김동인·모파상의 단편들로 작업한 '새빨간 얼굴', '마음의 오류', '낮과 밤의 콩트' 등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양손프로젝트는 그동안 소개한 단편선 작품 중 11편을 선별해 10년간의 작업을 조망하고, 작가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내밀한 삶의 이야기들을 양손 특유의 다채로운 연극형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9월 30일~10월 9일 '황금풍경'(다자이 오사무), '그립은 흘긴 눈'(현진건), '29호 침대'(모파상), '직소(다자이 오사무) △10월 13~16일 '운수 좋은 날'(현진건), '전원비화'(모파상), '태형'(김동인) △10월 20~23일 '사진과 편지'(김동인), 'K박사의 연구'(김동인), '연애의 청산'(현진건), '목가'(모파상) 등을 만날 수 있다.

    '단편선 레파토리展'은 배우 손상규·양조아·양종욱 3명의 배우가 번갈아 출연하며, 연출은 박지혜가 맡는다. 티켓은 9월 3일부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