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BTS '퍼미션 투 댄스' 제치고 빌보드 1위 탈환
  • ▲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7월 31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차트 공식 트위터 캡처
    ▲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7월 31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차트 공식 트위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9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수성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미국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핫 100' 차트(7월31일자)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버터'는 6월5일자 차트를 시작으로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다 지난주(7월24일자) 차트에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1위를 내줬으나 일주일 만에 정상에 복귀, 통산 여덟 번째 1위를 찍었다.

    방탄소년단은 '21세기 팝 아이콘'임을 입증하듯 자신들의 곡으로 행복한 경쟁을 하며 2개월 이상 '핫 100'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빌보드 메인 차트를 장악했다.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핫 100' 1위에 복귀했다. 올해 최다 1위 동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이 소식을 크게 다뤘다. 

    빌보드는 "'버터'가 지난주 7위에서 1위로 반등, 여덟 번째 1위를 차지함으로써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와 공동으로 '2021년 (핫 100) 최다 1위 곡'이 됐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버터'는 7월22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3070만 명을 기록해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2% 증가했다"며 "미국 내 다운로드 수는 11만5600건으로 집계돼 직전 주간 집계 대비 1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버터'를 밀어내며 진입 첫 주 1위(핫샷 데뷔)를 차지했던 '퍼미션 투 댄스'는 이번 7월31일자 '핫 100'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에 따르면,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 '바톤 터치'를 한 뒤 다른 아티스트에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끊김 없이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 놓은 아티스트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한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버터'가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직전 주 1위에 올랐던 '퍼미션 투 댄스'는 2위에 랭크됐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