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조폭 실세와 자주 어울려" 폭로글 파장SNS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인증 사진 올라와소속사 "근거 없는 낭설, 전혀 사실 아냐"
  • ▲ 방송인 조세호가 지난 10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방송인 조세호가 지난 10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얼마 전 '술파티'라는 오명을 쓴 공익캠페인 행사에 참석한 일로 구설에 올랐던 개그맨 조세호(43)가 이번엔 '조직폭력배 연루설'로 또 한 번 몸살을 앓게 됐다.

    범죄 제보 유튜브 채널 운영자 A씨는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역 조직폭력배 두목 B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 조세호가 자주 방문한다"며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의 선물을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주는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세호가 B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B씨 소유 매장에서 찍은 인증샷 등을 공개한 A씨는 "B씨는 국내외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자금을 세탁하는 인물"이라며 "국민 개그맨이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와 자주 어울려도 되는 거냐"고 다그쳤다.

    해당 게시물로 논란이 일자,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조폭 연루설'은 A씨의 추측에 불과하다며 허위사실 유포 시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A2Z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보도의 제보자로 알려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최 씨와 조세호 씨의 친분을 언급하면서 '조세호 씨가 최 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고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이에 더해 A씨는 '조세호 씨가 최 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거론한 A2Z엔터테인먼트는 "그러나 이 역시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A2Z엔터테인먼트는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해 형·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거짓주장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비방, 악의적 게시물 작성, 허위사실과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