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아가사' 포스터.ⓒ나인스토리
    ▲ 뮤지컬 '아가사' 포스터.ⓒ나인스토리
    뮤지컬 '아가사(AGATHA)'가 오는 8월 새 프러덕션으로 6년 만에 돌아온다.

    '아가사'는 1926년 영국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실화를 바탕으로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11일 간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창작진은 당시 사건을 보도한 기록들에 상상력을 입혀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3년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아가사'는 2015년 재연 무대를 통해 대극장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이번 시즌은 재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지호 연출이 다시 합류해 진두지휘한다.
     
    이야기는 1953년 아가사 크리스티의 60번째 장편 소설 출판을 기념하는 파티에서 시작해 1926년 12월 그녀가 실종되던 바로 그날로 돌아간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한 편의 추리소설을 압축해놓은 듯한 음악이 드라마에 깊이를 더하고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개막 예고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극중 티타임을 콘셉트로 '아가사'의 시선에서 다양한 오브제들이 단서를 제공하듯 곳곳에 놓여있어 지금까지 한번도 세상에 밝혀진 적 없는 아가사 실종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뮤지컬 '아가사'는 8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