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32)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뮤지컬 '광화문연가'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김성규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뮤지컬 '광화문연가' 준비를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지난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했으나 27일 오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규는 무증상으로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관련 스태프,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김성규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것"이라며 "관련 스태프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결과와는 별도로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전역한 김성규는 7월 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월하' 역에 캐스팅됐다. 앞서 5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성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진행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광화문연가'는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다. 김성규 외에도 '명우' 역에 윤도현·엄기준·강필석, '월하' 역 차지연·김호영, '수아' 역 전혜선·리사, '시영' 역 문진아·송문선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