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광주' 신우·이봄소리 '아무 일 없던 것처럼' MV 캡처 이미지.ⓒ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 뮤지컬 '광주' 신우·이봄소리 '아무 일 없던 것처럼' MV 캡처 이미지.ⓒ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뮤지컬 '광주'가 신우(B1A4)와 이봄소리의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뮤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25일 공개된 뮤비 트레일러는 41년 전 5월 광주의 증인이 된 박한수가 양심고백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과거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찼던 그날의 광주를 회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5·18민주화운동 당시 실제 계엄군이었던 공수부대원이 자신의 총격으로 숨진 희생자의 유족을 만나 사죄한 바 있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넘버는 더이상 평화로운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담은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를 배경으로, 문수경과 박한수의 광주를 지키고자 하는 굳은 결심이 드러나는 곡이다.

    트레일러 속 편의대원 박한수로 분한 신우는 작전을 수행하는 중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광주 시민들 사이에서 이념이 서서히 변화되는 모습을 그려냈다. 야학교사 문수경으로 분한 이봄소리는 광주를 지키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섬세한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해 뭉클한 감동을 준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재연에서는 각 등장인물의 서사와 스토리 보완했으며, 새로운 뮤지컬 넘버를 추가하고 편곡 작업을 더했다.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에 민우혁·신우(B1A4), 야학교사 '윤이건' 역 민영기·김종구,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 장은아, 야학교사 '문수경' 역 이봄소리·최지혜, 편의대원을 지휘하는 '허인구'는 이정열·박시원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광주'는 4월 13일부터 2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