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진우 티모넷 대표(좌)와 현몽주 워커힐 총괄.ⓒ티모넷
    ▲ 박진우 티모넷 대표(좌)와 현몽주 워커힐 총괄.ⓒ티모넷
    서울에 제2의 '빛의 벙커'가 생긴다.

    제주 '빛의 벙커' 주최·주관사 티모넷은 지난 23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빛의 벙커' 서울 전시관 개관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광진구 소재 그랜드 워커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티모넷 박진우 대표와 김현정 이사, 워커힐 현몽주 총괄, 황은미 총지배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티모넷의 두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부지로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내 '워커힐시어터'가 최종 선정됐다. 기존 극장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람객들이 몰입도 높은 미디어아트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첫 프로젝트였던 제주 '빛의 벙커'는 2018년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성산 지역의 오래된 벙커를 빛으로 탈바꿈시켰다. 클림트, 반 고흐전을 연이어 개최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김현정 티모넷 이사는 "장대한 스케일과 웅장한 사운드로 몰입을 유도하는 형식의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인 만큼 장소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공간이 가지는 희소성과 규모, 스토리텔링까지 제2의 빛의 벙커 전시관으로 워커힐시어터가 최적의 장소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빛의 벙커' 서울 전시관은 오는 12월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