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페셜라이어' 포스터 및 캐스트 이미지.ⓒ파파프로덕션
    ▲ '스페셜라이어' 포스터 및 캐스트 이미지.ⓒ파파프로덕션
    국민 연극 '스페셜 라이어'가 돌아온다.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2월 26일부터 4월 25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라이어'를 빛낸 스타들과 영화·드라마·연극·뮤지컬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파파프로덕션의 대표 레퍼토리 '라이어'는 레이 쿠니의 희곡 'Run for Your Wife'를 번역·각색했다. 1998년 2월 국내 초연 이후 올해 24주년을 맞이했으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합쳐 세계에서 3번째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되고 있다. 

    아시아 최초 오픈런 공연이자 대학로 오픈런 공연의 시초로 24년 아시아 최장기간 연속 공연 기록, 4만2000회 아시아 최다 공연 수립, 국내 누적 관객수 630만명 돌파 등 대학로 연극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라이어'는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캐릭터들이 공연 내내 웃음을 유발한다. 배꼽 잡는 스토리 전개와 기발한 아이디어, 군더더기 없는 연출, 유기적인 스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스페셜 라이어'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스틸러들이 총출동한다. 공연의 흐름을 쥐고 있는 인물이자 첫 거짓말의 발화점인 '존 스미스' 역에는 정태우·정겨운·테이가 분해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존 스미스의 엉뚱한 백수 친구이자 존의 거짓말을 함께 감싸주다 자신이 덫에 걸려버리는 의리남 '스탠리 가드너' 역은 지난 시즌 최고의 캐릭터 매칭이라는 찬사를 받은 베테랑 서현철과 함께 김민교·김인권이 새롭게 맡는다.

    윔블던에서 살고 있는 존의 부인으로 차분하고 다정다감한 '메리 스미스' 역에 오세미·신소율·배우희, 스트리트햄에 살고 있는 존의 또 다른 부인이자 커리어우먼의 당당한 매력이 돋보이는 '바바라'는 나르샤·이주연·박정화가 캐스팅됐다.

    차분한 노신사 같으나 엉뚱한 캐릭터로 그의 배려심 덕분에 존과 스탠리를 궁지로 몰아넣는 '포터 하우스' 역에 이한위·김원식,  존과 스탠리의 거짓말을 가장 먼저 눈치챈 카리스마 형사 '트로우튼' 역에는 이도국·이동수가 합류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 이상한 듯 사랑스러운 '바비 프랭클린' 역은 홍석천·오대환과 함께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테이와 '쌍방 매니저'로 알려진 조찬형이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2월 중순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