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마지막주 공연 재개, 3차 티켓 오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3차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지난 11월 17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몬테크리스토'는 앞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2.5단계로 격상한다는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27일까지 공연을 일시 중단했다.

10일 오후 2시 LG아트센터, 멜론티켓, 인터파크에서 기존에 티켓을 예매했으나 일괄 취소된 기예매자를 대상으로 3차 티켓 판매를 시작하며, 같은 날 오후 4시 일반 티켓 오픈이 이어진다.

3차 티켓 오픈에서는 12월 마지막 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이번 티켓 오픈에서는 11월과 12월에 예매 후 일괄 취소된 모든 예매 관객들에게 선예매 혜택과 함께 20% 할인을 제공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수차례 변경되는 정부 시책 아래 '몬테크리스토'를 관람하기 위해 재예매를 진행해 주시는 관객에게 조금이나마 감사한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공연장에서 웃는 얼굴로 건강하게 만날 날을 고대하며 최고의 무대로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사랑과 배신, 복수,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고 그려낸 동시에 여러 인간군상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엄기준·카이·신성록, 에드몬드를 사랑하는 '메르세데스' 역에는 옥주현·린아·이지혜,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에드몬드의 친구 '몬데고' 역은 최민철·김준현·강태을이 열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