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2020 포스터.ⓒ극단 모시는 사람들
    ▲ 연극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2020 포스터.ⓒ극단 모시는 사람들
    40만 관객을 웃고 울렸던 국민 세탁소가 다시 문을 연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서울문화재단 코로나19 긴급피해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연출 권호성)을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알과 핵에서 공연한다.

    2003년 초연된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30년째 변함없이 같은 자리에서 대를 이어 세탁소를 지키고 있는 주인 강태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하루의 이야기를 그린다.

    누군가의 더러워진 옷을 세탁해주는 세탁소를 찾은 얼룩진 마음의 사람들과 벌이는 사건들은 누구보다 소시민의 모습, 마음을 간직한 강태국이 처한 현실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극단 모시는사람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탁소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 영상을 제작·소개하는 프로젝트를 펼치며, 대면 공연관람이 어려운 관객을 위한 온라인 비대면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