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공모.ⓒ서울문화재단
    ▲ 잠실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공모.ⓒ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시각예술 분야의 장애예술가를 위한 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할 12기 입주작가 12명을 공개 모집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모지원서를 작성하고 포트폴리오와 제출하면 된다. 추후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입주작가를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2021년 1~12월 1년간 잠실창작스튜디오 내에 개인 작업실이 제공된다. 공동 작업이 가능한 작업장을 비롯해 3D 프린터, 전기가마 등 창작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1:1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1년에 한 번 작가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와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기획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장애와 비장애인의 공존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 등 다양한 예술행사뿐 아니라 재단의 다른 창작공간에서 활동하는 입주 작가와 공동창작워크숍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최초의 장애예술인 레지던시"라며 "이번 12기 입주작가 공모를 통해 내년에도 유망한 장애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8일부터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 TV에서 송출되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해당 영상은 수어통역과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