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아니스트 조성진.ⓒDG
    ▲ 피아니스트 조성진.ⓒDG
    피아니스트 조성진(26)이 전국 6개 도시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연다.

    조성진은 10월 28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부산·창원·서울·춘천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이는 2018년 1월 첫 전국 투어에 이어 2년 9개월 만에 성사된 공연이다.

    이번 서울 리사이틀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이뤄진다. 낮공연에서는 슈만 '숲의 정경', 시마노프스키 '마스크',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을을 연주한다. 저녁에는 슈만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 '마스크',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들려준다.

    조성진은 슈만 '숲의 정경'에 대해 "대부분이 어린이 정경을 좋아했는데 저는 어렸을 때 숲의 정경이 더 좋았다. 특히, 마지막곡 '이별'은 곡 전체가 장조인데도 쳐본 곡 중에 슬프기로 Top 5 안에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은 올해 신보의 메인 수록곡이다. 음반 소개에서 조성진은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슈베르트를 꼽으며 "다른 무엇보다도 환상과 상상, 그리고 아티스트의 자유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15 쇼팽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성진은 뉴욕 필하모닉 정기 연주회 데뷔, 베를린 필하모닉 재초청 공연, LA필하모닉 셀러브리티 시리즈, 시카고 심포니 피아노 시리즈 등 수 많은 주요 단체 시즌 브로셔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의 지역 공연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서울 공연은 오는 22일 클럽발코니,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하며,  23일에는 일반 티켓이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