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락' 드웨인 존슨 "지인에게 감염돼… 아내와 두 딸도 양성"
  •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평소 '강철 체력'을 과시해온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48·Dwayne Johnson)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존슨은 한국시각으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자신을 포함한 전 가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존슨은 "그동안 격리 수칙을 잘 지켜왔고 일도 하지 않고 있는데, 아주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코로나에 감염됐다"며 "아내와 두 딸까지 감염됐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큰 부상을 당해 극복한 적은 있지만 코로나19는 전혀 다른 케이스"라며 "이번 일은 가족과 내 자신이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만 걸렸길 바랐지만 가족 모두가 코로나에 감염돼 안타깝다"면서도 "그래도 두 딸이 인후통 증상을 호소한 것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가족 모두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비타민 등을 챙겨 먹을 것을 조언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든 모임을 조심스럽게 가지면서 주변 사람과 가족을 잘 보살펴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존슨은 2006년 영화 촬영 중 만나 연인 사이가 된 로렌 하시안(35·Lauren Hashian)과 지난해 화촉을 밝혔다.

    WWE에서 '더 락'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다 영화배우로 전향한 존슨은 영화 '스콜피온 킹' '웰컴 투 더 정글' '둠' '쥬만지' '분노의 질주 : 홉스&쇼' '샌 안드레아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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