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LG아트센터
    ▲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LG아트센터
    LG아트센터가 이날치 '수궁가' with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기획공연을 재개한다.

    이번 공연은 '2020 러시 아워 콘서트' 첫 번째 무대다. 앞서 △김성현 기자 해설 & 클럽M 연주 '모차르트 탐구생활'이 5월 29일 무관중 중계로 공연됐고 △3월 12일 예정됐던 배장은 &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guest 선우정아 공연은 10월 26일 열린다.

    이날 '거리두기 좌석제도' 시행을 위해 6월 11일 공연 외에 1회차를 추가해 전체 좌석수의 50%인 회당 500석 규모로 나눠 총 2회 공연을 진행한다. 

    LG아트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해외 기획공연 전체가 취소됐지만, 국내 기획공연인 '수궁가'는 6월 11~12일 양일간 개최한다. '거리두기 좌석제도'뿐만 아니라 전 관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방역 수칙을 강화해 공연을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이날치는 2019년 결성된 얼터너티브 팝 밴드다. 영화 '타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곡성' '부산행'의 음악감독인 베이스 장영규를 주축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베이스 정중엽, 씽씽의 드럼 이철희, 소리꾼으로 활양한 권송희·신유진·안이호·이나래로 구성돼 있다.

    러시 아워 콘서트에서 이날치는 정규 1집 '수궁가' 발매(5월 29일)를 기념해 타이틀곡 '범 내려온다'를 포함한 전곡을 라이브로 최초 공개하며, 현대무용단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함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편, 'LG아트센터 러시 아워 콘서트'는 '러시 아워를 피해 1시간 가량 부담없이 공연을 관람하고 귀가하자'는 취지에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저녁 7시부터 70~90분간 짧게 공연하는 대신 다른 공연보다 티켓 가격(1~3만원)을 저렴하게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