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남쪽 정부라고 지징… 사회주의자 커밍아웃한 조국, 법무장관에 임명”
  •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연방제가 자리 잡고 있다며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로부터 추석선물을 받은 사실을 밝힌 뒤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쪽 정부’라고 한 발언을 지적했다.

    김진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산가족이 북쪽·남쪽 정부 양쪽의 잘못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대통령 본인의 사상이 잘못됐다는 걸 실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남쪽 정부는 통진당이 쓰는 표현”이라며 “이미 대통령 머릿속에는 연방제가 자리 잡고 있고, 이래서 조국을 (법무장관에) 임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조국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국민은 아예 암에 걸릴 판”이라며 “자신들은 좌파 기득권으로 자본주의의 온갖 혜택을 누리면서 국민들은 사회주의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사회주의자라고 온 국민 앞에서 커밍아웃 한 사람을 보란 듯이 (법무장관에) 임명했다. 그렇게 말한 조국이 대견했을 것”이라며 “문재인 퇴진 밖에는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오후 2시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