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아리 아라리' 공연 장면.ⓒ정선아리랑문화재단, Story P
    ▲ 뮤지컬 '아리 아라리' 공연 장면.ⓒ정선아리랑문화재단, Story P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탄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3월 2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막한다.

    창작뮤지컬 '아리 아라리'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여정을 담는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단체인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돼 1만60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며 호평을 얻었다.

    '아리 아라리'는 전 연령층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고전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작·연출을 맡은 윤정환은 "남녀노소 누구나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 ▲ 뮤지컬 '아리 아라리' 공연 장면.ⓒ정선아리랑문화재단, Story P
    ▲ 뮤지컬 '아리 아라리' 공연 장면.ⓒ정선아리랑문화재단, Story P
    공연 속 전통 혼례, 나무 베기, 뗏목 여정, 부채춤, 농악 장면 등을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 전통 문화와 멋을 시각화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음악도 전통적인 '아리랑'과 함께 재창작한 '아리랑'으로 구성했다. 고전 아리랑의 감성적인 선율에 새로 창작된 리드미컬한 음악이 더해져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출연진은 무용수, 전국 각지 배우, 타악 전문 배우 등 철저한 오디션을 거쳐 다채로이 구성된 26명의 배우와 연출진, 조성희 안무감독, 타악의 이상호 감독, 박승훈 음악감독 등이 참여했다.

    뮤지컬 '아리 아라리'는 18일 오후 2시 인터파크로 전 회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차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무대는 물론 해외 공연까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