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개막,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대본 리딩 현장 사진 공개
  • ▲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대본 리딩 현장 사진.ⓒ파크컴퍼니
    ▲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대본 리딩 현장 사진.ⓒ파크컴퍼니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배우들의 유쾌한 호흡이 빛났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앙리할아버지와 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에는 배우 이순재, 신구, 권유리, 채수빈,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지수 등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다.

    연습실에서 모두 모여 인사와 안부를 나눈 배우들은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곧 극중 인물로 완벽 변신했다. 연습이라고 믿을 수 없는 집중력과 캐릭터 소화력, 환상적인 호흡 등을 선보이며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밀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특히, 2017년 초연에 이어 재연에 다시 참여하게 된 이순재와 신구는 새로 합류한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의 작품으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한 뒤 같은 해 영화로 제작됐다.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은 이순재·신구가 나눠 맡는다.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아가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에는  권유리(소녀시대)·채수빈이 출연한다.

    앙리의 아들로 아버지와의 오랜 갈등에 힘겨워하는 '폴' 역에는 김대령·조달환이 분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폴의 아내이며 특유의 발랄함과 독특한 매력을 가진 전형적인 프랑스 수다쟁이 아줌마 '발레리' 역은 김은희·유지수가 연기한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3월 1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며, 오는 28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