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아트랩 2019 '폐지의 역사' 공연 사진.ⓒ두산아트센터
    ▲ 두산아트랩 2019 '폐지의 역사' 공연 사진.ⓒ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가 '두산아트랩' 관객을 대상으로 '노쇼 페널티(No-show Panalty)'를 진행한다.

    '노쇼(No-show)'는 예약하고 당일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말하며 외식업, 여행, 항공업계뿐만 아니라 공연계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두산아트센터는 2018년부터 두산아트랩 관객에게 노쇼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10년째인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은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모든 관람이 무료다. 지난 2년 동안 노쇼 비율이 각 회차당 평균 25%에 육박했다. 

    모든 작품을 3회 정도로 짧게 선보이기 때문에 빠르게 매진됨에도 불구하고, 당일 오지 않은 관객으로 인해 일부 객석이 빈 채로 공연을 진행한 경우가 많았다. 그로 인해 공연을 보고 싶었던 관객이 관람 기회를 갖지 못했다.

    두산아트센터는 2018년부터 노쇼 페널티를 시작했다. 사전 취소 없이 관람하지 않을 경우, 두산아트랩의 남은 모든 공연을 관람할 수 없다. 사전 예약한 모든 작품은 취소 처리하며, 추가 예약도 불가하다.

    시행 후 두산아트랩의 회차당 평균 노쇼 비율은 12%로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또 관객이 적극적으로 사전 취소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미처 예약하지 못한 관객이 관람하기도 했다.

    '두산아트랩 2019'는 3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만날 수 있으며, 노쇼 페널티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SNS와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 ▲ 두산아트랩 2019 '폐지의 역사' 공연 사진.ⓒ두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