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곡가 배동진(왼쪽)과 지성민.ⓒ일신문화재단
    ▲ 작곡가 배동진(왼쪽)과 지성민.ⓒ일신문화재단
    작곡가 배동진(41)과 지성민(35)이 2018 일신 작곡상에 선정됐다.

    일신 작곡상은 일신문화재단이 한국 음악계의 발전과 현대음악 창작 지원 이념으로 2011년부터 해마다 선정해 시상해왔다. 

    배동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졸업 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수학하고 한국과 독일의 여러 재단의 프로그램에 선발돼 국내외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지성민은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국립음악대학교 작곡 및 극음악작곡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라츠시 음악상을 수상했고 유럽의 여러 연주단체로부터 위촉받아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일신작곡상은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에서 작품을 초연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일신문화재단이 작곡계와 비평계 권위자들에게 후보를 추천 의뢰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고 실내악 편성의 새 작품을 위촉한다. 새로 창작되는 작품은 2019년 10월 중 일신문화재단의 기획시리즈인 '일신 프리즘 콘서트'로 일신홀에서 연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