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당분간 치료에 전념… 쾌유 빌어달라"
  • 작가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39·사진)의 소속사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허지웅이 최근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림프종'이란 림프 조직 세포들이 악성으로 전환돼 생기는 종양을 일컫는 것으로,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악성 림프종)'으로 나뉜다. 허지웅이 진단 받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암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열이 나거나, 야간 발한, 체중감소 등이 올 수 있으며 종괴(장기에 생기는 종기), 장폐색, 출혈, 천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허지웅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며 "완치를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는 저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다음은 소속사가 밝힌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허지웅씨 건강 관련 공식 입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이 염려와 걱정을 하실 것이 우려되어 현재 허지웅 씨의 상태를 알려드립니다.

    허지웅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허지웅씨는 완치를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