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공연을 앞둔 뮤지컬 '팬텀'이 국내 최초로 오픈 드레스 리허설 티켓을 판매한다.

    오픈 드레스 리허설은 '팬텀' 오픈 전날인 11월 30일 오후 3시와 8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VIP석 30%, R석 40%, S석·A석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오픈 드레스 리허설은 본 공연 전 배우가 의상과 분장을 갖추고 스태프들과 함께 조명, 무대 장치 등을 사용해 행해지는 마지막 무대 연습이다. 

    실제 리허설과 동일하게 객석 내에 리허설을 위한 장비들이 설치돼 있으며 공연 중 스태프들이 이동하거나 때에 따라 리허설을 잠시 멈추고 진행될 수도 있다.

    국내 일반 관객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오픈 드레스 리허설은 뮤지컬 '팬텀'의 제작현장을 바로 앞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5년 국내 초연에서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연간 티켓 판매 1위를 석권했다.

    극작가 아서 코핏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해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폭넓은 감정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녹여냈다. 작곡가 모리 예스톤은 캐릭터의 진실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었다.

    천재적인 예술 재능을 가졌지만 흉측한 얼굴로 가면을 쓴 채 오페라 극장에서 숨어사는 '팬텀' 역은 임태경·정성화·카이가 연기한다.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순수한 여인 '크리스틴 다에'는 김순영·김유진·이지혜가 맡는다. 

    뮤지컬 '팬텀'은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