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랭보'가 넘버 '하얀 달'과 '높은 탑의 노래, 감각'의 연주 영상을 공개했다

    두 곡은 '랭보' 탄생 164주년을 맞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을 통해 '랭보' 역의 정동화와 '베를렌느' 역의 에녹이 처음 선보인다.

    '하얀 달'은 자신의 시를 인정하지 못해 낙담하는 베를렌느를 랭보가 위로하는 장면에서 시작되는 곡이다. 랭보와 베를렌느가 번갈아 부를 '하얀 달'의 예고 영상은 듣는 순간 푹 빠져들게 만드는 서정적인 선율을 통해 원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높은 탑의 노래, 감각'은 두 시인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견하듯 드라마틱한 선율로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 강렬하고 대담한 '높은 탑의 노래, 감각'은 랭보와 베를렌느의 열창으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초연을 앞두고 있는 창작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문단의 천재시인으로 기록된 랭보의 삶을 다룬다.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둘도 없는 친구 '들라에' 두 남자의 기억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시대를 풍미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영원한 방랑자 '랭보' 역에 박영수·정동화·손승원·윤소호,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긴 '베를렌느' 역 에녹·김종구·정상윤, 순수한 영혼을 가진 '들라에' 역에는 이용규·정휘·강은일이 출연한다. 

    10월 23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