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변협, 국민 눈높이 맞는 객관·중립적 특검 추천해야"

"42일만의 국회 정상화는 난제를 이겨낸 인고의 산물"

윤주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5.15 15:46:54
▲ 14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2일만의 국회 정상화를 두고 "여러 난제를 이겨내고 얻어낸 인고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단식과 폭행사건 보다도 집권당의 태도가 더 힘들었다며 지난 단식투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4명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할 대한변호사협회에 대한 우회적 압박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1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극적으로 타결된 국회 정상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역대 11번의 특검 중에서 정권 초기에, 그것도 집권세력을 직접 겨눴던 특검은 전무했다"며 이번 특검법 처리 합의가 의미있는 성과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1년을 맞는 시점에 이뤄지는 드루킹 특검은 그만큼 합의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사에 의미 있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치열했던 협의 과정에 대해 "여야 간 50여 차례의 공식, 비공식 접촉은 치열하고 지난했던 협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여야 간의 정치적 협상에서 올 오어 낫씽(all-or-nothing) 식의 일방적 승리는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검법 내용과 추경처리 합의 등 여당에 일부 양보한 부분에 대한 해명성 언급이다. 김 원내대표는 "오랜 노사협상 경험을 가진 나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양보하지 않았다면 국회 정상화는 여전히 요원했을 것"이라고 덧붙엿다.

지난 단식 투쟁과 관련해서는 "물 한 모금, 소금 한줌의 단식과 예기치 못한 폭행사건, 가짜뉴스를 비롯한 온갖 모욕보다도 힘들었던 건 집권당의 요지부동한 태도였다"며 "단식을 통해 당내 의원들의 결속과 야권의 공조를 이끌어낸 것은 국회 정상화의 밀알이 된 작지 않은 소득"이라고 자평했다.

18일 처리하기로 합의한 특검에 대해서는 "여야가 특검-추경 동시처리를 통해 국회 정상화에 뜻을 모은 만큼 ‘특검은 특검답게’, ‘추경은 추경답게’ 처리되어야 한다"며, "드루킹 사건의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서도 가능한 한 신속하게 특검을 실시해야 하고, 추경심사 역시 사흘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을 만큼 치열하게 이뤄지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검 추천과 관련,"드루킹 일당의 댓글여론조작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한 희대의 사건"이라며 "대한변협에서도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눈높이를 감안해 특검의 책무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인사를 추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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