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STAGE UP)의 최우수 선정작 뮤지컬 '붉은 정원'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러시아 3대 문호로 불리는 이반 투르게네프의 원작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작품. 아름다우면서 위험한 첫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박토르, 지나, 이반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 '빅토르' 역에는 정상윤과 에녹, 치명적인 매력의 당차고 도도한 숙녀 '지나' 역은 이정화·김금나가 더블 캐스팅됐다.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소년 '이반' 역은 박정원과 송유택이 번갈아 맡는다.

    '붉은 정원'은 2016년 각각 뮤지컬 '카라마조프'와 '줄리앤폴'로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모에 선정된 신인 작가 정은비와 작곡가 김드리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감정이 과잉 되지 않은 드라마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음악들로 원작의 감동을 구현해냈다. 

    2017년 리딩공연 당시 뮤지컬 관계자 및 관객들로부터 "밀도 높은 연기력과 완성도 있는 음악의 조화가 고혹적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연출이 원작보다 더 아름답게 표현되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올슉업', '신과함께가라-저승편', '풀하우스'에서 참신하고 색다른 연출력을 보여온 성재준이 연출로 참여하며, 음악감독 이진욱과 안무 감독 홍유선이 합류해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6월 29일~7월 29일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오는 29일부터 CJ아지트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벨라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