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北정상회담 끝난 뒤에 전용기로 데려가라"
  • 한 대북소식통은 20일 밤 평양의 한 고위인사의 전언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의 미북정상회담 전 석방을 요구한 데 대해, 북한은 회담 후 석방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억류된 미국인은 김동철 목사, 김학송 평양과기대 교수, 김상덕 평양과기대 교수이며, 북한 당국은 정상회담이 끝난 후 미국이 별도 전용기를 북한에 보내 이들을 데려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