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문화재단이 영화계 참신한 인재를 찾는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4월 19일부터 5월 15일까지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 지원 부문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작가 등 영화 부문 젊은 창작자들의 시나리오 집필을 도와온 스토리업 사업에 올해 단편영화 제작 부문을 신설해 신인 영화 감독 발굴 및 데뷔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단편영화 연출 경험자, '작가와 감독' 형태의 팀을 대상으로 한다. 러닝타임 30분 이내 순수 창작 시나리오 완성본과 포트폴리오 정보를 CJ아지트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소재, 주제에 제한은 없으나 올해 말까지 제작 가능해야 한다. 

    CJ문화재단은 제작비를 지원하고 영화가 완성되면 대부분의 사업이 마무리되는 다른 공모와 달리, 최종 작품 제출 후에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작품 제작비 1천만원 외 영화 제작 및 후반작업 관련 전문가 코칭이 총 2회 제공된다. 또, 국내외 주요 단편영화제 출품을 지원하고, 해외 단편영화제 출품 시 한영 자막 번역과 영화제 상영 포맷(DCP) 제작 작업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문화 교류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모든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저작권, 판권 등 일체 권리는 창작자에 귀속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단편영화의 완성이 목표가 아닌 꿈의 출발점이 되는 공모사업을 지향한다"며 "영화제 출품 말고도 완성작과 대중이 만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선정자들과 함께 모색하는 등 단편영화 자체의 콘텐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J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