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을 이틀 앞둔 연극 '미저리'가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미저리'는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과 영화를 통해 사랑을 받아 온 명작으로, 인기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당시 브루스 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국내 초연에서는 김상중·김승우·이건명이 '폴'을 연기하며, 폴의 열렬한 광팬 '애니' 역은 길해연·이지하·고수희가 맡는다.

    최근에는 극중 '폴의 실종 사건'을 바탕으로 폴의 행적을 수사하는 콘셉트의 영상 '미저리가 알고 싶다'를 공개하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2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동영상을 보니 공연이 더욱 궁금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극 '미저리'는 16일 오후 2시 공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연 전막 생중계가 진행된다. 이어 13~18일 극장 로비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원작소설 등을 증정하는 '설 선물' 이벤트를 펼친다.

    공연은 2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프리뷰 기간인 9~11일 예매하는 관객들에게 프리뷰 할인 30%를 제공한다. 관람료 5만5000~7만7000원. 문의 1544-1555.
  • [사진=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