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선수들, 선수촌 아파트 발코니에 국기로 영역 표시대한민국 선수단, 태극기 대신 응원 문구 적힌 현수막 걸어
  • '출전 자격'도 없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무임 승차한 북한 선수단이 자신들의 숙소 외벽을 초대형 인공기로 장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밤 입국, 강릉 선수촌 아파트 804동에 입주한 북한 선수단은 2일 오전, 15~17층 발코니를 뒤덮는 거대한 인공기를 세로로 내걸은 것으로 드러났다.

  • 선수촌에 입촌한 각국 대표 선수들은 관례대로 자국 국기를 외벽에 매다는 '영역 표시'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 북한이 내걸은 인공기는 지금까지 등장한 국기 중에서 가장 사이즈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수촌 801동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단은 숙소 외벽에, 태극기 대신 '대한민국은 당신히 흘린 땀을 기억합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매달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