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유 시사영어회화-연재(115)
  • That smells like a typical case of quid pro quo.

     일본어도 모르는 사람이 일본주재 대사로 임명되었다.
    문재인 정권은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외교관 선정에 관한 한 과거 어느 정권보다 보은인사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정권을 잡은 사람은 자기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도와준 사람들에게
    한 자리 마련해 주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다 있는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공무원 자리는 그 자리에 적합한 능력도 가진 사람을 선택해야지 무턱대고 아무나 임명하는 건 문제다. 

    quid pro quo (퀴드 프로 쿠오)란 라틴어가 있다.
    이것은 something for something이란 뜻이니까
    무엇을 서로 주고 받는다는 말이다.
    You scratch my back and I'll scratch yours.
    (유 스크랫취 마이 백 앤드 아일 스크랫취 유어즈)란 말도 있다.
    “당신이 내 등을 긁어주면 나는 당신 등을 긁어주겠다”는 말이니까
    “우리 서로 상부상조하자”는 뜻이다.
    If you do me a favor, I'll return it.
    (당신이 내 부탁을 들어주면 나도 보답을 하겠다)와 같은 말이다.



  • A: Korea's new president reportedly appointed a new ambassador to Japan who can't speak and read Japanese.

    B: That's ridiculous! It's like sending a man who can't speak English to Washington as ambassador. Maybe the president owes him something. That smells like a typical case of quid pro quo.

    A: It sure does. A case of "You scratch my back and I'll scratch yours."

    A: 보도에 의하면 한국의 새 대통령이 일본어를 읽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사람을 주일대사로 임명했다네.

    B: 웃기는군! 영어 못하는 사람을 대사로 워싱턴에 보내는 격이지. 대통령이 그 대사한테 뭔가 빚진 게 있는지 모르지. 전형적인 보은인사 냄새가 나는군.

    A: 그러게. 서로 등 긁어주기 케이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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